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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지난 대선관련 의혹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제도개혁은 국정원 등 개혁특위에 맡기고, 여야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하루 이 땅의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노골적인 권력의 검찰 길들이기가 점입가경이다. 편파수사에 이어서 편파징계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면서 "불법대선 개입사건을 앞장서서 파헤쳤던 윤석열 검사에 대한 징계는 정의를 징계하는 것이고,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을 징계하는 것이다. 직무에 충실한 수많은 검사들의 명예와 긍지를 짓밟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야당 도와줄 일이 있냐'면서 수사를 가로 막은 지검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무죄를 확신한다'는 차장검사가 불법 대선 개입사건을 지휘
정치일반
주은희 기자
2013.11.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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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9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와 관련, “우리는 후보자의 재산 관계, 도덕성 문제, 자질 등을 철저히 따져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채널A 에 출연, 김진태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전망을 묻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12월 2일, 대선 후보 당시 검찰개혁안을 발표할 때,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이어 “아무래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베이비, 즉 김기춘 실장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박 의원은 “현재 재산상의 문제, 자제분의 병역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검증을 해 보겠다”고 거듭 밝혔다.박 의원은 전날 발표된 국무총리 담화와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고 뒤로 미루어 놓기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고, 정쟁이 심화되고 국민이
정치일반
주은희 기자
2013.10.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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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최서준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3일 유세 일정을 잡지 않거나 최소화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쳐왔던 박ㆍ문 후보는 4일 밤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리는 여야 대선주자 첫 TV토론회를 앞둔 상황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나름대로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날만 해도 박 후보와 문 후보는 동시다발적으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며 진검승부를 벌인데 이어 각각 강릉과 인천 등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박 후보는 그러나 전날 자신을 15년 동안 보좌해온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하고 유세일정을 중단한데 이어 향후 유세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TV토론도 참석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캠프 측은 “일단 토론에는 참석하기로 하고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새누리당의 취약지인 전북 전주와 김제, 정읍, 부안 등의 ‘호남권’에는 박 후보를 대
정치일반
최서준 기자
2012.12.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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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오늘 한상대 검찰총장이 사퇴하고 예정돼 있던 검찰개혁안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뇌물 검사, 성추행 검사 등 끊임없는 비리로 인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가 거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없는 미온적인 개혁안으로 상황을 돌파하려했던 검찰총장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검찰개혁안을 거부한 대검 중수부장 등 대검 간부들의 몰염치한 상황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다시 한 번 검찰이 스스로 개혁에 나설 수 없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분명한 것은 검찰총장의 사퇴만으로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는 점이다. 검찰이 이 지경에 이른 근본 원인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신들의 보신용으로 이용했던 검찰 지휘부와 학연·지연 등으로 얽혀 그러한 권력을 유지시킨 이명박 정권의 합작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이 비리·부패사건으로 총체적 문제를 드러내자, 권재진 법무장관을 중심으로 사태를 수습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과연 사태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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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2012.11.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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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한상대 검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검찰청 간부부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까지 릴레이 항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한 총장이 ‘마지막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9일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검찰청의 검사장급 간부 전원이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용퇴할 것을 건의한데 이어 대검 과장급 간부들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도 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채동욱 대검 차장과 대검 부장(검사장)들은 이날 오전 9시 한 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총장의 명예로운 용퇴를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장은 착잡한 표정으로 “다 나가라고 하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검찰 간부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한 총장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이 같은 발언이 사실일 경우 한 총장은 사실상 사퇴할 뜻이 없음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대검 간부들은 한 총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지
경제일반
윤한욱 기자
2012.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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