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봄이다.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 겨우내 움츠렸던 나를 유혹한다. 아침결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낯선 풍경이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여행의 계절'이다.벚꽃은 봄의 상징과도 같은 '선물'이다. 28일 디지털 여행 기업 '부킹닷컴'이 가슴 가득 벚꽃 향기와 몽환적 분위기로 채워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적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일본 교토 마루야마 공원 '호텔 소와카'일본 교토 마루야마 공원은 봄이면 연분홍 벚꽃이 공원 전체를 뒤덮어 장관이 펼쳐지는 벚꽃 명소다.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약 800그루의 벚나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600여개 해외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 일까지 할인 또는 중복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의 600 여개 해외여행 상품을 할인가에 쇼핑할 수 있다.전 상품 할인가에 이어, 일정액 이상 구매 시 할인되는 ‘중복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ID 당 매일 1 회씩 제공한다 .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만원 할인쿠폰’을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아프리카 대륙. 지구상에서 야생의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땅이다. 지구 곳곳을 누빈 여행 마니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겨두는 여행지가 아프리카인 이유는 그 곳에서 인류의 기원을 확인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여행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기존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상품이 나왔다. 여행 좀 다녔다하는 사람들에겐 매력 있는 상품이자 꿈의 여행지로 갈 수 있는 기회다. 롯데관광개발은 아프리카 6개국(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13일간 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통한 국제 항공 운항편수가 증가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900여명 수준에 머물렀던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지난 7월 30일 기준 8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매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유입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는 입장객 수도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개장 이후 월 평균 5000여명에 머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휴게소에서 지역의 대표 맛집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추진을 통해 전국 46개소 명품먹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명품 먹거리는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선정됐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맛집이다.대표적으로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청주본가’(속리산(청주방향)휴게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로 인증한 ‘한미식당’(칠곡(부산방향)휴게소), ‘화정소바’(함안(부산방향)휴게소) 및 KBS 생생정보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이달 23일 오후 5시까지 월 1회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탑승 가능한 항공권은 국내선 6개, 국제선 39개 총 45개 노선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제공한다.먼저 국내선의 경우 김포/광주~제주 2만 3600원, 김포~부산 3만 66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인천발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히로시마 9만 2500원, 오사카/나고야 11만 7400원, 삿포로/오키나와 14만 1400원,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 전환) 이후 잠시 여유가 생길 때 해외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3박 4일 이내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총 266만 5648명이 왕복항공권을 구매했다. 이 중 54.8%(146만775명)가 3박 4일 이내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매했다.주목할 부분은 항공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라 불리는 2분기에 틈새 여행이 증가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쿠팡의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은 멤버십 회원을 위해 전국 460여 개 인기 펜션과 풀빌라 상품을 총망라한 전용 할인관을 오픈했다고 23일 .또한 숙박시설 이용 시 와우회원에게 최대 10% 즉시 할인과 최대 5%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한옥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운악채한옥마을’, 프랑스 파리 인기 건축물 ‘그랑드아르슈’(Grande Arche)를 모티브 삼은 ‘그랑아치풀빌라’, 야외 대형 놀이시설과 수영장을 갖춘 ‘샤샤키즈풀빌라’ 등이 있다.가족이나 연인, 반려견 특화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기준 3만 객실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6월 한 달 객실(20일 이후는 예약 기준) 실적이 3만629실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실을 돌파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이는 종전까지 최다 객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2만8464실)보다 2,165실 많은 개장 이후 최고 기록이다.롯데관광개발은 "국제선 직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하루에도 400~5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주항공이 일본 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다음 달 13일부터 인천∼일본 히로시마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 단독노선이자, 오는 22일 취항하는 규슈 오이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신규 취항 노선이다.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다 위의 '이쓰쿠시마 신사'를 비롯해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등을 갖춘 지난 5월에 열린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개최 도시다.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뚝 끊겼던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몰려들고 있다.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인 2021년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월 2000~4000명 수준에 그치다가 2022년 10월을 기점으로 월 1만명 수준을 회복하며 증가세로 접어든 뒤 올해 본격적인 ‘제주 관광 시즌’을 맞고 있다.특히 지난 1월 1만6000명을 기록했던 제주도 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봄이 절정에 달했던 4월 약 4만명까지 늘었고, 5월에는 5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마타냈다. 관광객 방문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8개월만이다.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9일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와 함께 하는 컴팬세이드 (Compensaid)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컴팬세이드는 개별 여행자가 항공 여행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미리 확인해 이에 맞게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구매하거나 다양한 글로벌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탄소 보상 프로그램으로 루프트한자 그룹이 2021년 도입했다.이번에 나온 상품은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로 결제 금액의 일부가 SAF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강원도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1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여기어때는 강원 레저티켓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은 여기어때 레저 상품 중 ‘특별강원’ 표시가 있는 상품 예약 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벤트와 쿠폰 사용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여기어때 블랙숙소 할인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레저부문 계열사 탑스텐 동강시스타는 최근 리조트 내 산책로에 1000여평(약3,306㎡)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동강시스타의 계절꽃밭은 SNS 등에도 알려지면서 올해는 꽃밭 조성 2주만에 약 1만 명의 고객 및 관광객들이 다녀 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동강시스타는 꽃밭 조성을 통해 신규 고객과 지역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동강시스타는 유채꽃밭 조성과 함께 5월 말부터 투숙 고객을 위한 실내수영장 무료 개방, 야외 B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3년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
【뉴스퀘스트=글·사진 김재준(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10시쯤 다시 이정표를 만나고 칠족령(漆足嶺)으로 발길을 옮긴다. 크고 오래된 굴참나무 이파리 뒷면이 여린 빛을 띠어 마치 상수리나무 이파리를 닮았다.특이한 산림지대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 이른바 뼝대의 시작이다.위험한 바윗길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내딛고 걷는다. 제장마을에 사는 선비가 옻을 끓이는데 개가 사라져 찾으러 나선다.발에 옻을 묻힌 채 나간 개 발자국을 따라가 절경을 발견했다고 옻 칠(漆), 발 족(足)자를 붙여 칠족령이 되었다. 20분쯤 절벽 길 따라가니
【뉴스퀘스트=글·사진 김재준(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남제천 나들목, 영월, 평창, 큰 강을 따라 첩첩산중으로 간다. 8월 17일 아침 일찍 나섰으니 그나마 덜 덥다. 동강으로 강물처럼 흘러들어 아침 8시쯤 큰물이 넘실거리는 강가에 작은 비석 '뗏꾼부부 위령비'. 금슬 좋은 부부가 있었다.남편은 뗏목으로 나무를 운반하는 뗏꾼, 비가 많이 내린 날 물에 빠져죽은 남편을 찾으려다 부인도 그만 빠져 죽었다.바위를 안고 돌며 건너려 목숨을 잃었대서 마을 사람들은 '안돌바위'라 부르며 넋을 기려 비석을 세웠다.바위
【뉴스퀘스트=글·사진 김재준(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사람도 죽으면 화석이 되나?”“……”“사람보다 닭, 플라스틱은 될 걸.”“치킨을 많이 먹으니 그럴 수 있겠다.”“……”지질학적 시간의 흐름을 대(代)·기(紀)·세(世)로 나뉜다.이를테면 중생대 쥐라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는 식이다.21세기 우리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를 지나 인류세(人類世)에 살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후 인류세의 화석은 닭뼈, 플라스틱(plastic)을 꼽는다.오래전 바다거북이 장수의 상징이었다면 플라스틱은 불사의 존재다.문명사적으로 석기시대·청동기시대
【뉴스퀘스트=글·사진 김재준(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20일 일요일 밀양 단장을 지나간다.곳곳에 송전탑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다.시위현장을 거쳐 가는데 경찰차들이 에워쌌다.일방적인 정책과 타협 없는 극단적 대치의 현장이다.대구에서 1시간 20분 정도 달려 배냇골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지구다.야영장엔 벌써 나뭇잎이 붉게 물든다.오리·상수리·서어·생강·굴피·노각나무…….오전 9시 20분 신불·간월산 갈림길(파래소폭포 0.8킬로미터).계곡의 바위길 파래소폭포 물소리 들으며 걷는데 잔돌에 미끄러지기 일쑤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