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0.1%포인트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일본은 이례적인 마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두번째 팝스토어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의 도어투성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100년 역사의 위스키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커티샥 팝스토어에서는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커티삭 크루즈에 숨겨진 ‘최고의 레시피’를 털어라!” 미션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북미에서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LG화학은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우수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북미 지역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관련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LG화학은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현지 기술 조사에서부터 독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 가고 있는 아시안게임 얘기를 해보자.아시안게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건 늘상 그랬듯이 인기 있던 종목이 아니라 비인기종목이다.이번에는 배드민턴이다.글을 올리는 지금 기준으로 어제까지 남녀 단체전에서 금 하나, 동 하나를 땄던 우리나라는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확보했다.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 세계 최고라는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은 더욱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이와는 반대로 인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최근 중국의 제조업 및 부동산 경기침체, 실업률 등 위기로 인하여 세계경제의 동반침체,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로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다.각국의 경제는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한 국가의 특별한 위기는 주변국가에게 ‘동조효과’를 통해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그 동안 중요한 교역상대국이었던 중국의 위기는 분명 우리나라에 일정규모의 부정적 동조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그러나, 국가간 산업간 상호관계에서는 ‘동조효과’는 물론 ‘대체효과’라는 것이 존재한다. 동조효과는 협력하는 산업간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래성장동력으로 ‘ABC’(AI, Bio, Cleantech)를 지목한 LG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관련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터리, 전장, OLED처럼 신사업 분야를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24일 LG는 구광모 대표가 현지시간 2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바이오·AI 분야의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인 6월 1일(현지시간)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이 이날 오전 다시 회동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이에 국내증시도 일부 부진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으나 미 증시 마감 이후 엔비디아, 아베크롬비&피치, 콜스 등이 호실적으로 발표하며 급등력이 나오면서 미 지수 선물이 상승력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여지도 있다. 외국인들의 거래소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미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인 6월 1일(현지시간)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측이 이날 오전에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다시 회동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매카시 의장은 “협상가들이 부채한도에 대한협상을 끝내기 위해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출 조정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이 여전히 분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회장님이 아니라 대표로 불러주세요. 그리고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불필요하게 여러 명이 수행하는 의전은 가급적 사양합니다’구광모 LG그룹 회장, 통상 연상되는 재벌 4세 답지않다. 지나친 격식과 권위의식은 절대 사절이다. 그래서인지 LG가 외부에 구 회장을 지칭할 때는 꼭 ‘대표’라는 표현을 쓴다.물론 외부 행사에도 눈에 띄지 않게 최소한의 인원만이 수행하는 모습이다.의전은 최소화, 대신 업무 효율은 최고를 추구하는 구 회장의 실용주의적 경영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게다가 시끌벅적하고 요란스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부진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았다.다만 배터리와 첨단소재 등 주요 사업의 약진으로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7일 LG화학은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4조4863억원과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관광, 화장품, 철강업계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국내 증시에서 이들 업종의 주가는 지난해 연말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커들이 몰려 온다" 롯데관광개발 등 관광업계 방긋우선 관광업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을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업종 전체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중 롯데관광개발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지난 한 해 5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사업과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효자 역할을 했다.그러나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회사는 고부가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타개할 것을 약속했다.31일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1조8649억원과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처음으로 50조원 선을 돌파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미국의 항암신약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바이오 사업 연구·개발(R&D)에 5년간 2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까지 세우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완성하는 분위기다.19일 LG화학은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 약 7072억원(5억7100만달러)을 출자했고,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12월 1일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 승인 이후 올해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스포츠에서 1등은 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그들의 1등의 원천이 어디인지 파악해 보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세계 60억 지구촌의 축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정말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남자 육상 100m레이스이다. 육상의 꽃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 탄환’을 가리는 100미터 달리기이다.육상의 1등, 경마의 1등은 유전자가 다르다육상이 이처럼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육상은 모든 스포츠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Fed 고위 관계자 가운데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과 주요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전일 속도 조절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에도 1970년대와 달리 현재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돼 있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일 최근의 연구를 인용해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미국식품의약국(DF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의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을 품기로 결정하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19일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생명과학 사업 부문은 자체 개발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인간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등을 시판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뇨와 백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방한길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난다.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의 현안으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현직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미국이 최근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산 전기차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부 차원의 관심을 재차 당부할 가능성이 있다.최근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전기차 세제 혜택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등 한번도 정세에 대한 한미 간 대응 방안과, 대
[정치] ◇ 한덕수 총리, 해리스 美 부통령 만나...“29일 DMZ 방문계획”27일 오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남.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한 총리는 “서울 방문 기간 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함.이어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이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 발신하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과 미국은 인권, 시장경제 등 세계 공통의 가치 치키는 데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기에 한국 등에서 많은 논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함.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우주 관련 투자의 토론을 기대한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받고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로 지속해서 우려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할 것”이라고 말함. ◇ 野,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27일 오후 2시부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된다.올 7월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지 약 두 달 반 만이다.국장에는 총 4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700여명은 외국 정부 관계자와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다.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조문 사절단도 일본으로 향했다.이날 오전 조문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부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단원인 윤덕민 주일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도 국장을 찾는다.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한다. 이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해외 주요 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다만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모두 불참한다. 국장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근 허리케인 피해 대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행정부의 2인자로 꼽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의 강점과 기술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에도 진척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25일(현지시간) 오전 해리스 부통령은 전용기 편으로 미 워싱턴DC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떠났다.해리스 부통령은 26일 일본에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하고,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다. 이후 28일에는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찾아 승조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한국으로 향하는 시점은 29일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서울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비롯해 경제와 기술을 아우르는 양국 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다.미국 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2018년 2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