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아 검찰 개혁방안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인권 존중’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공개했다.조 장관은 “검찰개혁에 관한 법률 개정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므로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령, 시행규칙 등 재개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와 법무부는 국민과 검찰이 함께 검찰개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고, 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검찰개혁을 제도화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우선 국민 인권 존중과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 개선 의지를 밝히며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장시간 조사, 부당한 별건수사를 금지하겠다”며 “수사기록에 대한 피의자 등의 열람등사권을 확대하는 등 수사 절차에 관한 당사자의 알 권리, 변호인의 참여권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민생범죄에 집중하고 수사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그 동안 인권침해 등의 논란이 계속돼 왔던 피의자 등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 사건관계인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총장의 이 같은 지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안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1일에는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검찰청에 특수부 폐지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전면 중단 방침을 밝한 바 있다.피의자 및 참고인 공개소환은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기전에 신분이 노출됨으로 인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특히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논란과 관련해 부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논란은 더 확산됐다.또한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사례를 들며, 검찰의 망신주기식 수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윤 총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서울중앙지검 등 3개의 검찰청을 제외한 모든 검찰청 특수부를 폐지한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개혁방안을 지시했다. 윤 총장의 이 같은 개혁방안 발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검찰은 우선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한다.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2곳은 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법무부와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그 동안 비판이 계속되어 온 외부기관 파견검사제도와 관련, 파견된 검사 전원을 복귀시키고, 민생범죄를 담당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을 중단토록 했다.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말씀에 따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 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등의 수사로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8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 권력기관의 대선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 “이제는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관련 사건에 관한한 더 이상 검찰을 신뢰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대표가 언급한 ‘사건 일체’는 국정원 댓글 및 SNS 의혹을 비롯해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대선개입 의혹, 국가보훈처 등 일부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또 문재인 의원의 검찰 출석과 관련, “지난 대선에서 48%의 지지를 받았던 대선 후보인은 참고인임에도 공개소환했고, 불법유출된 문서를 공개적으로 낭독한 이에 대해선 요식적인 조사를 했다”면서 “극도의 편파수사이고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6일 문재인 의원의 검찰 출두와 관련,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한테 한 것처럼 망신을 주려는 의도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선후보였던 문 의원을 검찰은 피의사실 수사도 아니라면서 서면조사로도 충분한 것을 범죄혐의자 다루듯 공개소환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문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마당에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당시 박근혜 캠프가 대화록을 선거전에 활용한 것과 불법유출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정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대해선 “불행한 일이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기도 하지만 국제적으로도 드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통합진보당을 겨냥, “이번 기회에 당의 목적과 활동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