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와 대기를 악화시키는 오염물질 배출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서만 적용되던 '대기오염 총량제'가 사실상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대전, 세종,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 허용치 총량이 제한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했다.제정안은 2005년부터 수도권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정된 '대기관리권역'을 중부권 25개, 동남권 15개, 남부권 7개 시·군을 추가해 모두 77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새로 지정되는 지역은 대전, 세종, 충북 청주·충주, 충남 천안·공주, 전북 전주·군산, 광주, 전남 목포·여수, 부산, 대구, 울산, 경북 포항·경주, 경남 창원·진주 등이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권역 내 오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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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민 기자
2019.11.0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