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 전달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하는 문화 마케팅 활발

[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차가운 날씨에 움츠러드는 겨울을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공연, 스포츠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문화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문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 마케팅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흥미를 주는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콘서트나 클래식 공연, 드라마 등은 젊은 층의 고객들에게 기억되기 쉽고 공감을 얻기도 좋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GS그룹의 통합 멤버십 포인트 GS&POINT는 국내 최정상의 K-POP 가수들이 출연하는 ‘GS&콘서트 2014’를 열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보모델로 선정된 걸스데이를 비롯해 싸이, 위너, 씨스타, 에일리 등 국내 최정상 K-POP 가수들이 출연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 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GS&콘서트 2014’는 GS&POINT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응모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에는 GS&STREET를 운영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 SHOP 등 GS그룹의 계열사별 특별 부스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딕펑스가 사전 공연을 열어 티켓 없이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과 송파구청의 공동 주최로 오는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전시되는 ‘러버덕’은 전시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네덜란드계 설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 프로젝트’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한정판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을 판매했다. 한정판 러버덕에는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을 진행한다. 이 달 26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이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을 증정하고 있다.

KBS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제곡인 ‘그대를 그리다’, 영화 러브어페어의 ‘Love affair’, 영화 노팅힐의 ‘She’ 등의 음악을 윤한의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달 28일 오전 9시에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공개했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최고의 미래’는 걸스데이의 민아와 배우 서강준이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가수 홍경민, 배우 최성국, 이선진 등이 등장한다.

‘최고의 미래’는 삼성의 글로벌 인재 양성제도에 도전하는 신입사원 여자 주인공이 가수지망생 남자 주인공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에 관한 드라마로, 2030세대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스토리에 녹였다.

또한 블로그,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웹 드라마로 제작되어 젊은 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했다. ‘최고의 미래’ 1편은 최근 유튜브를 기준으로 55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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