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행하는 남이섬 단풍선은 이미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와 인적 드문 남이섬의 가을 단풍을 오롯이 사진기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손꼽힌다. 운항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로 매일 아침 7시에 1회 증편 운항된다.
특히 올해는 남이섬 단풍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풍선 특별여권’이 새롭게 선보인다. 단풍선 특별여권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발급비용 20,000원으로 기간 내 남이섬에 무료입장 가능하다. 남이섬의 가을을 오래오래 간직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희소식이다.
단풍 구경 후 즐기는 ‘가마솥 한우 소고기 국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이른 아침 가마솥에서 끓여낸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면 남이섬의 아침이 더욱 특별해진다. 가격은 8000원이며, 10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말기간 하루 100그릇 한정 판매된다.
남이섬의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나미나라공화국 스토리투어’도 새로 진행된다. 남이섬이 생긴 유래부터 섬 곳곳에 사는 동물과 나무, 그리고 2006년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독립한 에피소드와 알짜배기 팁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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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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