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멕시코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 개최
승전 기념일, 레스토랑 위크, 전통 문화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제공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해 가장 많은 호텔비를 지출한 여행지는 바로 멕시코 칸쿤이다. 그만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최고의 여행지로 멕시코가 꼽히고 있는 것이다.

5월은 전 세계적으로 각종 기념일과 축제가 많은 달인데, 멕시코 역시 다양한 주에서 멕시코 전통 축제 및 문화 예술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5월 5일에 멕시코 푸에블라 주를 방문하면 ‘싱코 데 마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멕시코 푸에블라 주에서 가장 중요한 날인 ‘싱코 데 마요’는 스페인어로 5월 5일이라는 뜻으로 1862년 멕시코 중동부 푸에블라 주에서 프랑스 침략군을 적은 병력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승전 기념일이다.

150년이 지난 지금도 멕시코 푸에블라는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하며 콘서트, 전시회, 영화 상영 등 각종 공연과 미식 이벤트 등이 여러 도시에서 펼쳐진다.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는 레스토랑 위크가 개최된다. 3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멕시코 전통 음식 및 다양한 종류의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멕시코에서도 미식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11월에는 고멧 페스티벌이 열린다.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칸쿤에 위치한 에코 테마파크인 스칼렛(Xcaret)에 방문하면 고대 마야인들이 신을 숭배하기 위한 의식으로 400명이 카누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트라베시아 사그라다 마야(신성한 마얀 여정)’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관람객은 춤과 각종 공연이 어우러진 환송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23일과 24일에는 바하 캘리포니아주 로사리토에서 100명이 넘는 현지 및 국제적인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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