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유찬 기자 = 북한은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지 6일 만에 스커드미사일과 노동미사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20일 ‘남조선을 목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 발사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면서 “이번 훈련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사거리 600㎞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자신들이 보유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경북 성주를 충분히 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 19일 5시 45분부터 6시 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 지역에서 동쪽을 향해 탄도 미사일 3발을 잇따라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에서 600 km를 날아가 모두 동해에 떨어졌다.

북한은 앞서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자, “사드체계가 남조선에 틀고 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 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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