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Starbucks Coffee Company)와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부가 서비스 제공업체인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Limited)는 8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7년 초반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WeChat)에 새로운 소셜 기프팅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타벅스는 리테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위챗을 통해 현지에서 사용되는 소셜 기프팅과 디지털 결제경험을 통합하여 제공하게 됐다.

매달 8억 4600만 명의 적극적인 사용자들이 이용하는(2016년 3분기 기준) 새로운 통합방식의 메신저는 중국 고객들이 즉각적이고 편리하게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스타벅스를 선물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타벅스 고객들은 이날부터 중국 본토 전역의 약 2500개 매장에서 위챗페이(WeChat Pay)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벨린다 웡(Belinda Wong) 스타벅스 차이나 CEO는 “스타벅스와 텐센트는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의 관계를 강화해주려는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견고한 입지와 명성을 보유한 대표적인 소셜 및 모바일 업체와 제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스타벅스와 위챗은 독특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우리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시켜줄 진정한 온라인-오프라인 소셜 기프팅 플랫폼을 만들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알렌 장(Allen Zhang) 텐센트 수석부사장은 “위챗과 스타벅스 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는 스타벅스의 독자적인 리테일 경험을 중국 내 수억 명의 위챗 사용자들에게 막힘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벅스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쁘고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용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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