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현수 기자 = AIA생명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함께 쾌유를 비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AIA생명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레고 등 장난감과 함께 직원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가 적힌 카드를 동봉, 응원키트로 만들어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열린 전달식에는 피터 정 AIA생명 전략마케팅본부장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AIA생명의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AIA생명 임직원 30명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응원키트를 직접 포장하고 희망 메시지를 작성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AIA생명 임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담긴 응원키트를 ‘병원으로 찾아가는 힐링스쿨’과 ‘건강돌봄교사’ 들을 통해 전국의 소아암 어린이 62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터 정 본부장은 “소아암에 걸린 환아들은 면역력이 약해 실내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며 “이러한 친구들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레고와 응원카드가 포함된 응원키트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진욱 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은 “소아암 아동에게는 치료비 지원과 함께 아이들의 치료의지를 응원하기 위한 정서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AIA생명의 응원키트 지원사업은 지난 12년간 진행된 치료비 지원 사업을 더욱 뜻 깊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사무총장은 이어 “앞으로도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AIA생명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IA생명은 2004년부터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이 금액에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한 ‘꿈나누기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진행된 나눔으로 9억 6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소아암 아동 93명에게 치료의 기회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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