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 트루스토리] 이영훈 기자 = 충청북도는 도내 영세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자, 금년부터 5년간 총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의료기기 창업기업 성장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기기 창업기업 성장육성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시제품 패키지지원 ▲의료기기 제품시험 및 인증지원 ▲의료기기 기술이전 및 컨설팅지원 ▲의료기기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출액 10억 미만 및 창업 5년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기업당 3000만원 이하로 지원한도 범위내 총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하며 기업자부담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창업단계에서 성장단계로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창업 후 기술개발 자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업 주관은 (재)충북테크노파크에서 하며 3월중 사업공고와 선정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충청북도 의료기기 산업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은 창업초기 인큐베이팅 단계의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어렵게 창업에 성공하였어도 정부과제 및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도전하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시제품제작, 기술이전, 시장기술정보분석, 마케팅 등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북도(바이오산업과장 임헌동)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창업초기의 영세한 의료기기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으로 자립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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