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며 즐기는 체험 여행, 3년째 실시

[광주 = 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대성여자중학교(교장 김원강) 2학년 학생 172명이 5월 15~16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기념관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는 나라사랑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자연 생태계보존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두개의 팀으로 나누어 시행됐다.

 

나라사랑 미래 체험팀은 1일차에 광주 5.18묘역 참배 후 에버랜드 여행, 2일차에 독립기념관 방문과 대전 현충원 참배 및 묘역 닦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함과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졌다.

환경사랑 체험팀은 장항 국립생태원에서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과 전주 대아수목원에서 생물의 다양성 유지·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5·18국립묘지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새겼다. 또한 독립기념관 참관과 국립 대전 현충원 참배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그러한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번영된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었음을 되새겼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학생 대표는 “처음에는 재미없고 따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리가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국가를 지키다가 희생된 많은 분들 덕택이라는 생각에 감사함과 경건한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성여중 김원강 교장은 “학생들이 잠시나마 민주, 독립, 호국의 개념을 생각하며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고 즐길 수 있도록 3년째 나라사항 체험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는 국민 모두의 건전한 국가관에서 비롯된다는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광주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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