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위닝북스,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 출간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10대의 시작은 사춘기로부터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온순했던 아이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하고 부모와 대화를 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더 좋아한다.

부모는 변해버린 아이를 보며 ‘아이의 속마음이 도대체 뭘까’ 전전긍긍한다. 10대의 사춘기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성장하는 시기다. 그래서 아이도 혼란스럽다. 사춘기 때 자아정체성을 잘 확립한 아이는 안정적으로 십대를 보내게 된다.

그렇다면 가정 안에서 아이가 엇나가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게 사춘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위닝북스가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를 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자녀의 사춘기는 부모와 아이 모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존중해 주며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부모가 아이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속마음을 눈치 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는 아이의 행동에 담긴 신호를 읽고 성장의 계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비결이 담겨 있다. 아이의 행동이 불안하고 부담스럽기만 한 부모가 있다면 지금 이 책으로 자신은 어떤 부모인지 진단하며 그에 따른 해결책을 얻어 보자.

아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문을 ‘쾅’ 하고 닫고 들어가 꼼짝을 안 한다.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온종일 친구들과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하거나 인터넷에 빠져 시간만 보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이다.

하지만 매일같이 잔소리를 해서 더 이상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들리지 않는다. 이 노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부분의 부모는 사춘기가 아무것도 아닌 시기이거나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한다.

물론 특별한 일도 아니고, 영영 끝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 시기를 자녀가 얼마나 잘 보내는지에 따라서 학습력, 대인관계, 인생관, 세계관 등이 결정될 수 있다. 사춘기를 잘 보낸 아이가 자신의 인생도 스스로 개척할 줄 알게 됨을 알고 부모는 아이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보자.

◇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진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행동, 말투, 생각 등을 따라 배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도 하루아침에 성격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부모 스스로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해 버리고는 후회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사춘기를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 그 답은 부모에게 있다. 아이를 채근하며 잔소리하는 부모라면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 아이를 더 이상 아동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어른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선 아이인 만큼 의사를 존중해 주며 답답하더라도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뭐든지 부모가 나서서 해주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자. 이 책으로 ‘나는 아이 인생에 어떤 부모인가’ 생각을 해보자. 더 이상 아이의 사춘기가 부모에게 괴롭지만은 않을 것이다.

◇ 사춘기는 더 이상 불안한 시기가 아니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속으로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지만 겉으로는 모든 것이 부담스러운 듯 표현한다. 그리고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보고 부모들은 아이가 엇나가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쉰다.

하지만 사춘기는 아이의 성장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가 힘든 부모가 꼭 읽어야 할 내 아이 고민 처방전이다. 자녀의 행동에 아직도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면 이 책으로 닫혔던 아이의 마음 문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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