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조원진이 문제일까, 보좌관이 문제일까. 네티즌들의 질문이 한 가지로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조원진과 관련된 질문은 관련 기사 댓글 1순위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도 하나로 통일된다. “의원 수준과 보좌관 수준이 똑같다”.

조원진 보좌관이 인스타그램 등에서 그가 저지른 ‘충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섰다. 뜨겁다는 뜻은 비난여론이 폭주하고 있다는 의미다.

복수의 미디어와 SNS 등에 따르면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보좌관은 고인이 된 노회찬 의원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잔치국수’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대놓고 올려 사실상 노회찬 의원의 사망을 일종의 신나는 ‘잔치’로 묘사했다는 누리꾼과 유권자, 시민사회의 거센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원진과 조원진 보좌관은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 사실상 논란을 인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조원진 보좌관의 ‘드디어 먹었다’ 발언은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말이네요”라며 “공개적으로 그가 노회찬 유가족에게 '돌멩이'를 던진 꼴로 악마가 득실거리는 세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처럼 조원진 씨의 보좌관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을 비웃고 조롱하는 투의 ‘잔치국수 인증샷’을 SNS에 올린 것으로 누리꾼들은 “참을 수 없다”는 반응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조원진의 보좌관 정모씨는 한발 더 나아가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사실상, 노회찬 의원을 ‘두 번 죽이는’ 대열에 동참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조원진 보좌관이 누구인지, 나이가 몇살인지, 지역이 어디 출신인지 등을 조사하는 누리꾼 수사대가 출동해 이른바 '신상털이'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조원진 보좌관 사진 이미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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