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을 두고 여러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사안의 중대성 때문이다. 사실상 ‘논두렁 시즌2’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sns 등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차기 대선후보로 유력한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적폐세력들이 ‘이슈 재창출’에 올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단 지배적이다.

반대로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도 있다. 문재인 정부도 ‘적폐세력’과 마찬가지라는 것. 하지만 이러한 시선은 문재인 죽이기라는 동일선상에 올라타고 있어 사실상 진보세력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라는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이 이처럼 주요 뉴스로 부상한 이유는 '드루킹' 김모씨의 여론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3일 만에 다시 출석했기 때문.

김경수는 드루킹에게 정책 자문을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다만, 드루킹 역시 ‘국민’이고, 이에 따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와 책무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특검의 수사가 ‘본질을 벗어난 조사’라는 냉소와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즉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에도 불구하고 특검이 ‘김경수 죽이기’ 또는 ‘차기 대선 주자 죽이기’ 성격 차원에서 ‘정치 특검’의 성격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으로 도정 업무는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특검은 김경수에 대해 의심의 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검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에게 특정 자리를 대가로 6·13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검 2차 출석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병 확보 여부. 특검은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의 또 다른 포인트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씨를 동시에 소환한다는 점.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싸늘하다.

네이버 아이디 ‘myjt****’는 “특검은 그동안 밝혀낸게 있나? 드루킹 말만 듣고 언론에 흘린것밖에 없잖아? 왜 언론플레이만하나요.”라고 저격했고

아이디 ‘sans****’는 “특검 자기네들이 원하는 그림이 안나오니 또 소환하네 왜 입증하지도 못하면서 자꾸 언론에 흘리면서 수사하나요? 기무사 특검 언제해요? 쓸데없이 세금낭비 하지말고 기무사, 유승민을 특검해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김경수 특검 2차 출석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바로 집무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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