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한국 일본 축구 두 팀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명승부가 예고된다. 누가 더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금메달’을 향한 고지 점령에 양국은 올인할 전망이다. 그만큼 한국 일본 축구 경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구도 야구이지만 누가 뭐래도 손흥민 선수로 인해 한국 일본 축구가 더 이슈의 중심에 섰다. ‘화초’와 ‘잡초’의 대결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를 떠나서 누가 마지막의 영광을 만끽할지는 한국 일본 축구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누가 뭐래도 ‘화려한 피날레’가 남은 한국 일본 축구는 그야말로 ‘숙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 마지막 1승만 챙기면 모든게 달라지는 마당에, 명승부를 뛰어넘는 최고의 아시안게임이 될 수밖에 없는 그 길목에 한국 일본 축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일본 축구가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주연, 조연을 모두 겸비한 한국 축구가 새로운 역사를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상한’ 플레이어가 그라운드를 수상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를 외면하고 난다면, 각본 없는 드라마가 한국 일본 축구 경기에서도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축구 경기에서 어떤 진기록이 나올지도 관건이다.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우리 팀이 4년 전의 모습을 또다시 그려낼지 아니면 이번 한국 일본 축구에서 ‘망신’을 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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