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송도 불법주차 사건은 벌써 며칠째 인스타그램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해당 차주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송도 불법주차 당사자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질타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송도 불법주차 차주가 갖고 있는 ‘묘한’ 갑질과 주민들과의 신경전은 실시간으로 보도가 될 만큼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계기가 있다. 사실상 송도 불법주차 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일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송도 불법주차 논란이 증폭되자 28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운전자 A(51·여)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그만큼 송도 불법주차 문제가 sns을 통해 이슈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나오고 있다.

송도 불법주차 과정은 그야말로 코믹한 수준에 가깝다. 성난 주민들이 의기투합해서 송도 불법주차 차주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당사자는 ‘골프채’만 쏙 빼가는 과감성을 선보이며 주민들과 대립각을 형성 중이다.

이에 따라 송도 불법주차 사태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성난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누리꾼은 “우와.. 송도 아파트 불법 주차로 주차장 입구 가로 막은 인간은 4일째 차 방치하고 다른차 타고 있다네. 저 정도 낯짝이면 뭘 해도 되겠다”라고 조롱했다. 이미 송도 불법주차 차량은 온라인상에서 ‘성지’로 떠오르며 우리 사회 일부 시민들의 묘한 갑질을 풍자하고 있다.

송도 불법주차 이미지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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