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송악농협 강도 행각은 예상대로 ‘빨리’ 종결됐다. 사실 이러한 범죄들이 시간을 질질 오래 끄는 것은 내부 조력자가 있을 때인데, 송악농협 강도의 경우 ‘여성 범죄’였다는 점에서 3시간 만에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붙잡힌 송악농협 강도는 ‘술에 취해있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미스테리 한 대목이 많다. 왜 또 그녀가 그 많은 농협 가운데 송악농협 강도짓을 저질렀는지, 허술한 ‘그물망’으로 자신을 위장했는지도 의문부호다.

송악농협 강도 사건이 이처럼 인스타 등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10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소재 A 농협에 난입해 현금 2700만원을 강탈해 도주한 여성 강도가 3시간 30분 만에 검거됐기 때문. 이에 따라 트위터 등에선 송악농협 강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송악농협 강도는 인근 공사장에서 인부들이 사용하는 전동 못총으로 농협 직원을 위협했다. 실제 총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흉기’라는 점에서 위협의 실질적 요소로 작용했다. 송악농협 강도가 난입했을 때 6명의 직원은 이를 제압할 수 없었던 이유다.

특히 송악농협 강도 범죄 당시,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었던 까닭에 도주로가 초등학교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공포감은 이날 오전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은행 강도 중 송악농협 강도 사건이 가장 빨리 일단락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선 여러해석이 나온다.  송악농협 강도가 허술했다는 점, 여성이었다는 점, 야산으로 도주했다는 점 등을 두고선 누리꾼들의 여러 의견들이 SNS에 개진되고 있다. 송악농협 강도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송악농협 강도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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