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기  때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을 묻는 질문과 관련해 "지금은 유세 때문에 바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주사위가 사실상 던져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남북화해와 평화를 반대하는 세력과 집단에서는 ‘이간질’을 하면서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굳어졌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카드를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꺼내드냐 여부다. 질질 끌 이유가 더 이상 없는 만큼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맛’을 보자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이 때문에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거세게 충돌하고 있는 형국이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번영의 길로 가자는 목소리가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을 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 비판적 목소리도 나온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종전선언이 현실화될 경우 ‘중대한 진전’을 거부하는 세력들의 마지막 저항도 예고되고 있다. 결국 “빠른 시일 안에”라는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떤 카드 형식으로 전 세계인들과 만날지 여부가 관심 포인트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와 과련해 폼페이오는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현안을 논의했다”고 해 방법론에 이미 양국의 의견이 합의된 것을 시사했다. 세부 사안에 근접했다는 의미다.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은 그만큼 자신감의 표출로 읽힌다.

싱가포르가 배제된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은 이에 따라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장소가 유력해 보인다. 트럼프가 평양 땅을 밟게 될 경우 그 자체로 ‘종전선언’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과련, 북한도 “평양 방문”을 내심 바라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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