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에 공화당 소속 ‘영 김’ 후보가,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후보가 당선됐다”라며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998년 김창준(제이 김) 前 의원 이후 20년만에 한인 출신 의원이 2명이나 탄생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한국계 의원 2명이 동시 입성한 것이 미국 의회 사상 처음이고, 영 김 당선인은 한인여성으로는 최초의 연방의원이라고 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에서 한인사회 정치력이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라며 “두 후보가 한미 간 군사, 외교, 통상 등 모든 분야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논평했다.

특히 “‘영 김’ 당선인은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라며 “북한인권문제와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루어 동북아 평화에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 김’ 후보와 ‘앤디 김’ 후보의 당선은 대한민국의 경사이자 한국인의 자랑”이라며 “두 후보의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미국의회에 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들이 입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한국계인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 영 김(56) 공화당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둬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두 명의 연방 하원의원이 동시에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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