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수상한 뉴스편집을 선보여 갑론을박이 뜨겁다.

조수애 기사의 경우 특정 매체 기사만 노출시키고, 다른 언론사 매체는 ‘뉴스 더보기’를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해놨기 때문.

 

사실상 타 언론사 노출은 차단시킨 셈이다. 앞서 이 같은 편집 형태가 공개되기 전에는 아예 뉴스는 노출조차 되지 않았다. 모바일에서도 이 같은 불편한 상황은 연출됐다.

결국 다른 검색어 기사의 경우, 일반적인 하단 4단 배열 형태로 다른 언론사 기사도 노출시키고 있는 것과 달리, 조수애 기사만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 것은 향후 네이버의 뉴스 편집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뉴스 어뷰징을 막기 위해 ‘난립하는’ 뉴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액션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켠에서는 조수애가 결혼하는 남성이 두산가라는 점을 의식, 외압을 받거나 아니면 알아서 스스로 편집 방향을 네이버가 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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