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한·미 정상은 북미대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답방에 힘을 실어 주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북미협상의 돌파구가 되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며, 답방 그 자체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힌 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내가 이뤄주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답방을 위한 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예상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한반도 평화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도 결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방문은 올 한해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내년으로 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최종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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