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5일 “광주형 일자리 죽이려는 현대차 노조는 제2의 계엄군”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80년 5.18 항쟁이 정치민주화 혁명이었다면 광주형 일자리를 합의한 것은 일자리 민주화 혁명이다. 귀족노조의 독점 일자리를 일반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그런데 광주형 일자리를 죽이겠다고 파업에 나서는 현대차 노조는 일자리를 말살하는 범죄 계엄군과 다름이 없다”라며 “현대차 노조는 역사에 죄를 짓지 말기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또 “이미 80년 계엄군에 무참히 희생된 광주의 역사가 있는데 또 다시 광주의 일자리를 무참히 말살하는 그런 과오를 저지르지 말 것을 경고한다”라고 압박했다.

전날 언론에서 이용대 선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이 문제가 된 것과 관련해선 “제가 병역특례제도개선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 오늘 오후에는 공청회, 금요일에는 청문회가 열린다”라며 “본 의원실이 보기에 이용대 선수의 봉사활동 문제는 경미한 실수는 있지만 중대한 부정행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용대 선수 봉사활동 수행과 신고는 성실하게 이행된 편이고 상위 10%내에 들 정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 신고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 양심적”이라고 평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나 “그런데 이용대 선수와 달리 아주 심각한 허위조작으로 의심되는 것이 총 85명 중 최소 20명 이상”이라며 “사실 병무청과 문체부에서 전수조사 중인데 심각한 허위부정으로 의심되는 선수들이 여전히 자진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끝까지 허위조작을 인정하지 않고 숨기는 사람과 여기에 협조한 기관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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