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던 제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습.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SNS]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만나고 싶다는 것을 언론에 밝히면서 아주 분명히 했다.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며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적으로 대화해 왔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대북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성급한 합의 등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한편, CNN에 따르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등과 함께 한반도 DMZ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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