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글로벌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지능형 IoT(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인공지능(AI) 혁신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우리의 일상을 한 차원 ‘다르게’ 변화시켜나갈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 삼성이 CES 2019에서 공개한 ‘머스트-씨(Must See)’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하루, 조금 더 편하고 의미 있게 변화를 줄 순 없을까? 삼성전자는 통합 AI 플랫폼으로 확장된 빅스비(Bixby)로 그 해답을 건넨다. 빅스비와 IoT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한 번에 여러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상을 즐기는 A씨의 경우 “하이 빅스비, 아침 명상 틀어줘!” 한 마디로 보다 쉽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AI 스피커 갤럭시 홈(Galaxy Home)의 대답과 함께 삼성 헬스를 통해 시간이 체크되고, TV에선 심신의 안정을 돕는 영상이 재생된다. 조명의 조도는 물론, 에어컨 바람의 세기도 한 톤 낮춰진다. 이처럼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 제어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주방 풍경도 달라진다. 새로운 빅스비를 탑재한 패밀리허브는 올해 요리는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여가를 돕는 AI 기기로 역할을 넓혔다. ‘밀 플래너(Meal Planner)’ 앱에 저장된 식자재 리스트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 주고, 오븐 예열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음식이 완성되는 동안엔 전면 21.5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미러링 하거나 가족사진을 패밀리보드에 올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고된 일과를 끝마친 후에도 빅스비는 큰 조력자가 된다. 그날 입은 외투는 곧바로 에어드레서에 넣고, 세탁물은 세탁기에 넣으면 끝. 기기들과 연결된 갤럭시 홈에 말만 하면 맞춤 코스를 추천해 주고, 동작까지 가능하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이 완료되면 건조기도 같은 코스로 자동으로 설정돼 추가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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