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글로벌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지능형 IoT(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인공지능(AI) 혁신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우리의 일상을 한 차원 ‘다르게’ 변화시켜나갈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 삼성이 CES 2019에서 공개한 ‘머스트-씨(Must See)’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거실 한편을 차지하던 TV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크기와 스크린 비율, 해상도의 한계를 넘어선 디스플레이 혁신을 통해 스크린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심이 되는 세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2019년형 더 월은 6K 해상도를 자랑하는 219형 압도적 크기의 화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뛰어난 화질과 모듈형 디자인은 16:9 비율, 21:9 와이드 스크린 등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와 형태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아트를 띄우거나, 맞춤형 인테리어 벽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벽과 스크린이 하나가 된듯한 감각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98형으로 한층 더 커진 QLED 8K의 정교한 화질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UHD보다 4배 이상 디테일한 화질로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8K 콘텐츠가 아니어도 문제없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한 퀀텀 프로세서(Quantum Processor) 8K를 통해 저화질 소스도 고화질로 자동 변환하고,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 한계를 넘어 8K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SD, HD, UHD 영상 소스가 8K로 업스케일링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라이프스타일 TV도 주목받고 있다.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디자인적 가치에 화질까지 강화한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를 통해서다.

더 프레임은 세계적인 갤러리와 작가들과 협업을 늘려가며 강력한 아트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유명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 역시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20여 개 특화된 매직스크린을 도입해 제품 자체를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만들어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