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글로벌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지능형 IoT(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인공지능(AI) 혁신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우리의 일상을 한 차원 ‘다르게’ 변화시켜나갈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 삼성이 CES 2019에서 공개한 ‘머스트-씨(Must See)’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미래 사회를 이끌 스마트 시티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네트워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문 분야에서 보유한 독자적 기술과 노하우를 자동차 분야에 접목, 차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시트에 앉는 순간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얼굴을 인식해 화면, 좌석 위치, 온도 등을 자동 설정해 주는 것은 기본이다. 내부에 배치된 6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통해 차와 가정 내 기기들이 ‘연결’돼 언제 어디서든 제어가 가능하다. 깜빡하고 켜고 나온 집안 공기청정기를 끄는 것은 물론 집 안에서 차의 기름을 체크하고 에어컨 온도를 미리 맞춰놓을 수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도로교통 속,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도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셀룰러 기반 자동차 사물 통신(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C-V2X)은 차와 보행자, 인프라 간 상호연결을 통해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영역의 주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메라 기반의 안전 솔루션으로 졸음운전을 막아주거나 전방의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기술도 소개됐다. 전시장에서는 이 모습을 대형 디오라마와 키오스크에 담아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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