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글로벌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지능형 IoT(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인공지능(AI) 혁신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우리의 일상을 한 차원 ‘다르게’ 변화시켜나갈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 삼성이 CES 2019에서 공개한 ‘머스트-씨(Must See)’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 CES 2019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왼쪽부터)삼성 봇 리테일, 삼성 봇 케어, 삼성 봇 에어.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과거 SF 영화 속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로봇은 현재 차세대 인공지능(AI) 시대 주인공으로 꼽히며 우리의 생활 반경 안으로 발을 들였다. 삼성전자는 고령화, 미세먼지, 서비스 환경 개선 등 사회 이슈를 해소할 동반자로 로봇의 역할을 재정의 했다.

삼성 봇 케어는 실버세대와 같은 돌봄이 필요한 사용자들의 일상을 함께 하는 데 특화된 로봇이다. 주기적으로 사용자의 건강을 측정해 주는 것은 물론 권한을 가진 가족·주치의 등이 원격으로 관련 데이터를 열람하거나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공기의 질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 요즘 삼성 봇 에어는 공기 질이 떨어진 공간으로 직접 이동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공기청정 로봇이다. 가전제품 등 집안 곳곳에 있는 공기 질 센서를 활용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유해가스 등 오염원도 판별할 수 있다.

상업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로봇도 있다. 삼성 봇 리테일은 쇼핑몰, 음식점, 상품 매장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고객을 향한 친절한 응대는 물론 주문, 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헬스케어 디바이스인 삼성 젬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밖에 헬스케어 디바이스인 삼성 젬스(GEMS, 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는 근력이 부족한 일반인이나 노약자, 환자들의 보행을 보조하거나 재활을 돕는 등 보행의 질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노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로봇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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