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열린 2019 AFC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과 필리핀과의 경기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 황의조 선수가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59년만에 아시아 왕좌를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이 16일 밤(한국시간) 조1위를 놓고 중국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 중국과의 2019 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 나선다.

우리 대표팀은 현재 2승으로 중국과 승패는 같으나 골득실에 뒤져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반드시 승리해만 조1위를 확보할 수 있다.

우리대표팀은 FIFA 랭킹(53위)에서도 중국(76위)에 앞서 있으며 역대 전적과 최근 분위기 등을 볼 때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소속팀 일정 등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돼 벤투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 우레이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도 우리 대표팀에게는 호재다.

그러나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골 결정력 부재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

지난해 지난해 열린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전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홈 유니폼인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나선다. 골키퍼는 위, 아래 모두 노란색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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