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국제유가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또 한번 인하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 기준으로 편도 최고 1만9200원까지 떨어진다. 1월 유류할증료는 최고 4만5000원으로 약 2만6000원 인하되는 것이다.

현재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하락하며 유류할증료도 지난해 11월 8단계(최고 10만 50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7단계에서 이번달 4단계로 떨어진 상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국내선은 120센트)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는 것으로, 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면 부과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조치와 관련 다음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현재 4단계(4400원)에서 3단계(3300원)로 한 단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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