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레전드로 잘 알려진 박정태 KBO 위원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박 위원은 이날 새벽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거리 편의점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차를 빼달라는 버스운전기사의 요구에 살랑이를 벌이다 버스에 올라 탔다.

이후 버스기사는 문을 닫은 채 운행을 시작했고, 박 위원은 버스기사에게 욕을 하며 핸들을 꺾는 등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은 또 버스에 올라타기전 자신의 승용차를 10m이상 운전해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위원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는 0.13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단 박 위원을 1차 조사 후 귀가조치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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