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합성=뉴스퀘스트, 자료사진=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카카오T]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택시업계가 18일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했다.

택시4개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는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며 "카풀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분신한 택시기사) 임정남 열사의 장례일정 및 향후 투쟁계획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계없이 비대위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