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2019년 1월 세 번째 주말은 전국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19일)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미세먼지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오후 강한 바람과 함께 차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18시~24시)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오후(15시)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20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경북 제외)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일요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15시 기준, 체감온도 -3도)는 더욱 낮아져 글피(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으니,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를 비롯해 인천 1℃, 수원 -1℃, 대전 -1℃, 청주 -1℃, 춘천 -5℃, 강릉 1℃, 광주 -2℃, 전주 -1℃. 대구 -1℃, 부산 3℃, 울산 3℃, 제주 4℃ 등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 인천 6℃, 수원 6℃, 대전 8℃, 청주 7℃, 춘천 4℃, 강릉 8℃, 광주 9℃, 전주 8℃. 대구 8℃, 부산 12℃, 울산 12℃, 제주 12℃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인천 -2℃, 수원 -2℃, 대전 0℃, 청주 0℃, 춘천 -4℃, 강릉 2℃, 광주 2℃, 전주 1℃. 대구 2℃, 부산 5℃, 울산 5℃, 제주 7℃ 등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인천 1℃, 수원 2℃, 대전 4℃, 청주 3℃, 춘천 4℃, 강릉 7℃, 광주 6℃, 전주 5℃. 대구 7℃, 부산 10℃, 울산 10℃, 제주 8℃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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