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시즌 연봉 대박을 터뜨린 LG 채은성(왼쪽)과 FA계약을 앞두고 있는 박용택. [사진=LG트윈스 인스타그램]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이 2019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18일 “2019년 재계약 대상자 42인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봉계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외야수 채은성이다. 채은성은 지난 2018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529타수 175안타)에 25홈런 119타점 78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이 같은 활약에 LG구단은 채은성에게 지난해 연봉 1억1000만원보다 181.8% 인상된 3억1000만원을 안겼다. 채은성의 연봉 인상률은 팀내 최고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오지환은 37.9% 인상된 4억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투수 정찬헌은 7500만원(78.9%) 인상된 1억7000만원, 외야수 이천웅도 7000만원(87.%)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하여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반면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 이동현은 지난해 6억원에서 5억원(83.3%) 삭감된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FA를 선언한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은 구단과 최종합의를 마쳤으며, 이르면 오는 20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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