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CSR 보고서 발표, 긍정적 변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 돋보여
[뉴스퀘스트=김미혜 기자] 정보기술(IT) 및 네트워킹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시스코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시스코는 네트워킹을 비롯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보안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CSR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코는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며 전 세계에 긍정적 변화의 힘을 싣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18년 CSR 활동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 디지털 직업 교육
시스코의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지난해 세계 180개국에 187만명의 학생을 입학시켰으며 1997년부터 총 920만명의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지구촌에 산재한 학교, 정부,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훈련시킴으로써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시스코의 ‘탤런트 브릿지 매칭 엔진’ 프로그램은 취업 알선 절차를 자동화해 6400명의 학생에게 전세계 시스코 채널 파트너와의 구직 기회를 알선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시스코는 ‘탤런트 브릿지 플랫폼’과 ‘시스코 데브넷 머신 딥러닝’ 기능을 결합하여 군이 담당하는 영역에서의 역할을 민간인들이 직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 인도주의적 원조 제공을 위해 협력
지난 해 시스코 시스템은 인도주의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비정부 인도적 지원 조직인 Mercy Corps와 협력을 강화했다.
두 기관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난민에게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커뮤니티를 설립, 인도주의적 원조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무려 130만명의 난민을 지원 가능케 했다.
◇ 노숙자와 빈곤 퇴치
지난해 3월, 시스코는 산호세에 위치한 공공-민간 협력 기관인, ‘데스티네이션: 홈’에 5년 동안 5000만 달러를 투입, 실리콘 밸리의 노숙자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토지 매입에서부터 합리적이고 지원 가능한 주택, 그리고 노숙자 예방과 노숙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지원한다.
또 시스코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사이트인 LinkedIn과 IT 공기업인 Pure Storage사와 협력, Bay 지역에 노숙자 주거지 지원을 위해 2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 재난 대응
시스코의 또 다른 CSR 핵심 노력중 하나로 Tactical Operations (TacOps) 재난 대응팀을 꼽을 수 있다.
시스코는 재난이 발생한 경우, TacOps는 최전선에 배치돼 긴급 통신장비를 설치 지원하는데 지난해 세계적으로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어마(Irma), 과테말라의 화산폭발 등 12가지 재난에 신속히 대응했다.
◇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모델
시스코는 지난 2007년 이래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감소시켰으며 시스템 공급 과정에서 발생되는 9만100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 오는 2025 목표의 91%를 달성했다.
또 2018년에는 재생 에너지 사용 목표의 85%를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재의 20%로 줄이는 등, 여러가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