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제2차 정상회담은 2월 27일과 28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측 대표들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한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마치고 막 북한을 떠났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평화의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주도로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면서 "그 위원장은 몇몇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를 알게 되었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로켓!"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한편, 이번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개최지로 예상됐으나 북한이 원하던 하노이로 결정되면서 미국 측에서 다소의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