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경제적 약자 병역이행 지원 서비스’ 시작…취업맞춤특기병 대학학력자도 지원 가능

[사진=병무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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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병무청이 올해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병역 이행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집병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병무청은 11일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에 한해 육·해·공군 모집병 지원 시 가산점 4점 부여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적 약자 병역이행 지원 서비스’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이며, 지원내용은 현역병 입영일자 희망시기 반영, 모집병 가산점 부여, 취업맞춤특기병 지원 시 학력 완화와 사회복무요원 겸직허가 등이다.

상세 내용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1999년생 고졸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사람은 올해 2~12월 중 입영희망월을 우선 반영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의 학력 제한를 완화해 현행 고졸이하에서 대학 재학생까지 가능토록 했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누리집(www.mma.go.kr)에 접속해 병무민원포털→민원안내→경제적 약자 지원 대상 여부 확인 신청에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한 후 지원대상자로 확인이 되면 병역이행을 신청할 수 있다.

병무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병역이행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민중심의 병무행정을 구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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