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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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송금시스템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11일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측은 또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 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과 창의성을 더해 새로운 모델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 예비인가를 위해 추진단을 발족하고, 다음달 27일 예비인가신청까지 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추진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금융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업체다. 토스는 이달 현재 누적 다운로드는 2200만건에 달하며, 누적 송금액은 33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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