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서울에서 조별 예선…도쿄 올림픽 티켓 2장도 걸려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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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조별 예선의 개최 장소 및 조 편성 결과가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세계3위)은 C조에 편성돼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함께 서울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게 된다.

서울에서 열리게 될 조별 예선의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한국과 멕시코, 대만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게 되며, 조별 예선 결과에 따라 각 조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펼쳐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2장이 걸려 있어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쿄올림픽에는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팀 중 최상위 1개 팀, 북·중·남미 팀 중 최상위 1개 팀이 각각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 팀이 이번 대회에서 6위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에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게 되며, 해당 출전권 1장은 2020년 3월 대만에서 열리는 대륙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가려진다.

한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되는 조별 예선 A조에는 개최국인 멕시코(6위)를 비롯해 미국(2위), 네덜란드(8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편성됐으며, 대만 타이중에서 펼쳐지는 조별 예선 B조에는 개최국인 대만(4위)과 일본(1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가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인 일본, 미국, 대한민국,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순위 순)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 초대 우승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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