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다저스]
지난해 10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밀워키 블루워스의 NLCS 4차전에서 LA다저스의 매니 마차도가 13회말 코디 밸링저의 우전안타에 홈으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사진=LA다저스]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매니 마차도가 10년간 3억달러(한화 약 3370억원)에 샌디에이고 파디리스와 계약하며 FA대박을 터뜨렸다.

마차도의 FA 10년 3억달러 계약은 지난 2007년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7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마차도는 1년 평균 연봉으로도 잭 그레인키(투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441만달러), 데이비드 프라이스(투수·보스턴 레드삭스·3100만달러)에 이어 3위이다.

또한 MLB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차도는 5시즌 후 옵트 아웃을 행사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아웃이란, 계약 파기 후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편, 마차도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지난 1969년 창단이후 단 한번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하지 못한 팀으로, 지난해 1루수 에릭 호스머(8년·1억4400만달러)에 마차도까지 영입하면서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또 박찬호 선수가 2005~2006년 뛰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124승을 기록한 팀이기도 하다. 박찬호는 당시 2006년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면서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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