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21일 시작, 중부지방 3월말 개화…개나리·진달래도 3~5일 정도 빠를 듯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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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올해는 ‘봄의 여왕’ 벚꽃을 예년보다 4~7일 정도 빠르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예보 전문업체 케이웨더는 21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7일 가량 빨리 펴,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월 31일, 중부 지방은 3월 31일~4월 7일(서울 4월 3일) 쯤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벚꽃은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 3월 28일, 남부지방 3월 29일~4월 7일, 중부지방 4월 7일~14일이 될 전망이다.

케이웨더는 또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3~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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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평년보다 5일 가량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일~23일, 중부지방 3월 22일~3월 31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진달래도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2일~27일, 중부지방 3월 24일~4월 2일에 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개나리와 진달래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18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19일~30일, 중부지방에서는 3월 29일~4월 7일 쯤 가장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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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웨더는 “앞으로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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