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사진=비디오머그 영상 캡쳐]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사진=비디오머그 영상 캡쳐]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또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야구를 포함해 소프트볼과 가라테를 정식종목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 세 종목의 배제는 예상된 결과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자국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와 가라데 등을 정식 종목 채택을 밀어 붙였으나, 이 종목들 모두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 세 종목을 제외하고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그러나 야구는 오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2012년부터 제외됐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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