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리 페이스북]
[사진=승리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은퇴의사를 밝혔다.

승리는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 준 국내외 많은 팬 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폭행 논란이 커지면서 마약 거래, 투약 의혹에 이어 성접대 논란까지 터지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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