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1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기자들 앞에서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조사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취재진의 ‘경찰에 휴대폰 원본 제출하실 것이냐’는 물음에 “조사받으면서 성실히...”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또한 범행당시 약물 사용여부와 경찰 고위층의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정준영은 빅뱅의 멤버 승리 등 8명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자신이 불법적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날 단체 카톡방 멤버인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유 모대표도 성접대 의혹과 관련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단체카톡방에 대한 공익제보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 전직 경찰고위간부의 개입과 사건 무마,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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