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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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축구신동’ 이강인이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게 하겠다”며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19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훈련전 인터뷰에서 “부담보다는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고, 많이 배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강인은 만 18세로 그의 A대표팀 발탁은 역대 7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이강인은 손흥민 등 선배들을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은 선수들과 같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이번에 많이 배우겠다”면서 “(손)흥민이 형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톱 클래스 선수다. 영광이다. 열심히 해서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강인은 또 스페인 1군 데뷔에 대해 “조금이지만 1군에서 기회를 받아 행복했다”면서 “좋은 경험이었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선호 포지션과 본인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편하다. 어느 포지션이든 열심히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감독님과 형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소집된 벤투호는 이날 이청용, 이강인, 백승호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소집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와 26일에는 콜롬비아(서울)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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