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3-5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D.J. 스넬텐에게 우좌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강정호는 이에 앞서 2회말 타석에 들어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 중 기록한 7안타 중 6안타가 홈런이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은 1할9푼4리로 저조한 기록을 보이고 있으나, 압도적인 장타력(0.722)과 안정된 3루 수비로 개막 선발 등판을 노리고 있다.
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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