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해 교학사가 발간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문제집에 사용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교학사가 발간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문제집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이 사용된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더해 교학사 측의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해당 교재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며 지난 2010년 방송됐  KBS2 드라마 '추노'의 장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했다.

교학사 측은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20일 출간된 '한국사 능력 검정 고급 [1·2급]' 참고서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그러나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모든 분들꼐 지면을 통해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가족분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교학사 측은 해당 교재에 대해 전량 수거 폐기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저게 실수인가" "실수할게 따로있지 말이 되나" "출판업 등록 취소 및 사업자등록 말소시켜라" "감수도 제대로 안하고 출판 했다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며 의혹과 함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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