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사진=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숀세이셔넝’ 손흥민이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대 패널티박스 안으로 진격,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시즌 18호 골이자, 새 구장에서의 두 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지난 2016-2017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20골 고지를 눈 앞에 뒀다.

토트넘의 골로 1차전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체스터시티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4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0분 대니 로즈의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내주며 실점의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이날 열린 또 다른 8강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4강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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