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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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지난 주말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면서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산불 당일 밤) 11시11분에 회의를 시작하는데 왜 VIP가 0시 20분에 회의에 참석했냐”면서 “술 취해 있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진성호 전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언론사 사장들과 술을 마시느라 위기관리센터에 모습을 늦게 나타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에서는 문 대통령이 당일 “보톡스를 맞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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